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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빈집 활용해 청년 창작공간 만든다

부산문화재단, 청년마을 놀이터 입주단체 모집

원도심 빈집 활용해 청년 창작공간 만든다
▲원도심 빈집을 활용한 창작공간./제공=부산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청년단체가 주축이 되는 원도심 빈집활용 청년마을 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 지역의 빈집을 발굴,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마을 놀이터 사업은 중구와 영도구 지역에 2개 공간을 조성,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중구 영주동에 입주할 청년예술단체를 공모했고, 최종적으로 2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민간 기부를 통해 조성 될 다른 1곳, 영도구 남항 새싹7길 6에 입주할 예술단체 1~2팀을 공모하고 있다.

입주 청년단체는 공간 임대료 없이 해당 공간에 머물며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참여예술가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율 프로젝트를 운영, 예술인과 주민, 주민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부산에 소재를 두고 있는 청년예술단체 또는 부산 내에서 1회 이상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는 청년예술단체면 가능하다.

입주 기간은 2년이다.
기간 만료 후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를 거쳐 최종 1~2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