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율촌이 착한 댓글로 상대방을 응원하고 배려하는 '선플 운동'을 펼친다.
율촌은 지난 9일 선플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선플재단과 '선플운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율촌은 △사이버폭력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공익 사업 추진 △율촌 내 선플문화 확산 캠페인 실시 △율촌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온라인 선플 교육 진행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율촌 윤용섭, 강석훈 대표 변호사와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표 변호사는 "말과 글이 도구가 되는 법의 영역이야말로 건전한 선플 문화가 필요한 곳이다"며 "선플 문화 확산은 물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전파하는 데 동참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플재단의 민병철 이사장은 "법무법인 최초로 선플 운동에 참여한 율촌의 행보가 법조계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악플 추방, 선플 장려를 통해 사회 갈등을 줄이고 우리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플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악플과 혐오 표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청소년 인성 교육 등의 다양한 선플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7000여 개 초·중·고·대학교와 단체가 선플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율촌은 취약계층 중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들이 전인적 돌봄과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씨드스쿨' 후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꾸준한 협력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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