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9수상구조대원으로 활동할 의용소방대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인명구조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서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119수상구조대는 전남도내 41개 해수욕장을 비롯해 강, 계곡 등에 1일 161명의 인원이 배치돼 오는 8월 말까지 이용객 안전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구조대는 수상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며, 소방대원과 함께 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수상안전 홍보,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교육 등을 맡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지자체와 공동 대응방안을 구축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안내와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한 물놀이 안전사고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 물놀이 장소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 감염 확산 및 안전사고 증가가 우려된다"며 "물놀이 이용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하고 물놀이 사고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119수상구조대는 지난해 인명구조 6명, 안전조치 789건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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