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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과점·커피숍 성공 노하우 알려드려요"

제과제빵 분야 대한민국 명장과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 경력의 바리스타가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의 멘토로 나선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창업 및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소상공인 업종 해결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원업종으로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 중 창업 및 폐업률이 높고 노하우 전수가 가능한 2개 업종으로 제과점과 커피숍을 시범으로 선정하고 오는 24일까지 업종별 지원 소상공인 7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노하우를 전수할 전문가는 대한민국 제과명장으로 지정된 이흥용 명장, 한국인 최초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주연 바리스타가 맡는다.


이들은 빵집 아르바이트생에서 30년 만에 대한민국 제과명장이자 4평(13.2㎡) 창고를 개조한 커피숍에서 부산 대표 커피숍을 넘어 세계 최고 바리스타로 성장해온 만큼 업종에 대한 전문지식은 물론 소상공인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잘 아는 전문가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제과제빵, 커피숍 업종의 소상공인은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상공인은 창업 준비기간도 짧고 홀로 장사하며 깨닫지 못하는 문제점이 많은데 전문가의 작은 조언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선정된 영세한 지역 제과점, 커피숍은 물론 업계 모두가 경쟁력을 갖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