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협약 체결...조기검진·예방 프로그램 등 운영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에게 안전하고 수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기위해 조치원읍 신흥1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센터는 13일 신흥1리에서 마을운영위원회와 치매안심마을 지정 업무협약을 맺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수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이번에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신흥1리에서는 치매 조기발견, 예방프로그램 운영, 인식개선홍보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과 협력해 비대면으로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상리에 이어 이번에 신흥1리를 추가로 지정·운영해 치매환자의 고립을 막고 지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 핵심가치는 마을주민 모두가 삶의 재미를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지정으로 치매환자와 마을주민이 지역 내에서 오래도록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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