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직업계고 4개 학과가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4개 학과는 △동일미래과학고 스마트팩토리과 △금파공업고 바이오메디컬과 △송원여상고 영상미디어과 △광주여상고 스마트재산경영과다.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지원 사업'은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당 학교가 학과 개편 신청을 하면 시교육청이 심사하고, 교육부가 최종 선정해 학과 개편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과는 시교육청의 학과 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2021학년도 또는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학과 개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진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직업세계 변화에 맞춰 지난 2018년 숭의과학기술고 스마트드론전자과, 2019년 송원여상고 스킨테라피과, 2020년 금파공업고 IoT전기과·전남공업고 건축과에 대한 학과 개편을 완료한 바 있다.
우재학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과 개편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바이오산업 등 신사업 분야 지원을 통해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고졸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며 "첨단 산업분야와 영상미디어·지적재산권 분야의 학과 개편도 성공리에 마무리해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고졸 인재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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