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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문화원, 풍물·색소폰 등 문화공연단 창단

부산 강서문화원, 풍물·색소폰 등 문화공연단 창단
▲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 강서문화원 4층 공연장에서 열린 문화공연단 창단식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강서구 강서문화원이 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로 구성된 문화공연단을 창단했다.

지난 10일 부산 강서문화원 4층 공연장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노기태 강서구청장, 주정섭 강서구의회 의장 등과 문화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축하했다.

강서문화원 김형묵 원장은 인사말에서 “문화원 사업을 고민하다 구민화합과 단결을 위한 목적으로 문화공연단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지역의 여러 축제와 구·동 행사 등에서 무료로 봉사할 예정”이라고 창단동기를 밝혔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격려사에서 “문화공연단은 강서구에 문화의 꽃을 피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그 역할과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서문화원 문화공연단은 풍물, 우리춤, 통기타, 민요, 색소폰 등 5개 팀(동아리)에서 79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의 각종 축제나 행사 등에 재능기부 형태로 그동안 문화원 문화학교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공연단은 이날 창단식이 끝난 뒤 장르별 공연을 펼쳤다.

풍물팀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사물놀이, 우리춤팀은 아름다운 부채춤, 통기타팀은 가요 ‘새드 무비’와 ‘소풍같은 인생’, 민요팀은 경기민요 메들리, 색소폰팀은 ‘머나먼 고향’과 ‘오라버니’를 공연하거나 연주했다.

문화공연단 이상권 단장은 “지역의 각종 행사 등에 불러만 주시면 달려가 힘껏 연주와 공연으로 신명을 돋울 것”이라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공연단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