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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약사업 38% 완료…시민평가단 검증

고양시 공약사업 38% 완료…시민평가단 검증
이재준 고양시장.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고양시가 공약사업 88건 중 38%(33건)를 완료하고, 62%(55건)은 정상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고양시 공약사업 시민평가단’이 9일과 13일 상반기 회의에서 직접 평가한 결과다.

공약 완료사업은 33건으로 작년 말 28건에 이어 올해 △주민참여 기반 민관 협치 추진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방과후 마을학교, 온종일 돌봄학교 △파리기후협약 준수 △마을 유휴공간 쌈지공원 조성 등 5건이 추가됐다.

시민평가단은 “공약 수혜자인 시민이 직접 이행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는 기치 아래 민선7기가 처음 도입한 제도다. 시민평가단을 도입한 자치단체가 상당수 있지만 대부분 유명무실한 상태다.

고양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평가단을 구성하고, 매년 상-하반기 회의를 열어 공약 계획수립뿐만 아니라 이행 전 과정을 검증하고 있다. 공약 이행완료 여부도 시민평가단이 직접 결정한다.

고양시 공약사업 38% 완료…시민평가단 검증
고양시공약사업시민평가단 2020 상반기 공약이행 평가. 사진제공=고양시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보다 심도 있는 평가를 위해 공약사업 추진부서가 일부 배석하기도 했으며, 시ᅟᅵᆫ평가단이 각 부서에 직접 개선사항을 요청하기도 했다.


고양시는 이번 종합평가 결과를 담은 ‘2020년 상반기 공약 추진실적’을 7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 평가는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2019년 공약실천계획’ 최우수 평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로 선정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