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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모기유충 방역드론 띄운다…전국 최초

파주시 모기유충 방역드론 띄운다…전국 최초
파주시 모기유충 방역드론. 사진제공=파주시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최근 말라리아 원충 감염모기가 발견되자 말라리아 감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전국 보건소 최초로 자체 드론을 구입하고 16일 모기유충방제에 투입했다.

파주는 지리적으로 소하천 및 습지가 많아 모기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북한을 통해 남하하는 말라리아 매개모기로 인해 타 시군과 달리 말라리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파주시는 4월부터 하천과 습지를 중심으로 모기유충 서식지를 조사했으며 이 중 방역차량과 소독수 접근이 어려운 임진각 내 거대 습지를 대상으로 이날 드론을 이용해 친환경 방역약품을 살포했다.

파주시 모기유충 방역드론 띄운다…전국 최초
파주시 모기유충 방역드론. 사진제공=파주시

이승욱 보건행정과장은 “유충 1마리 방제가 성충모기 500여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드론을 활용한 거대 유충서식지 집중 방역활동이 매개모기 개체 및 말라리아 환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감염병 없는 파주를 위해 방역소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