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여름철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 제작·배포
에너지공단 '여름철 슬기로운 냉방요령'
[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철 전기절약과 안전을 위해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를 만들었다.
18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 기간(7월6일~9월18일)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전기절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름철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에는 일반 가정, 소형점포, 사무실에서 활용 가능한 냉방설비 운전 방법과 중앙 집중식 냉방설비를 운용하는 건물의 냉방설비 유지보수 지침 등이 담겨있다.
일반국민이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냉방설비 운전 요령은 △적정 실내 냉방온도 26℃ 설정 △실외기 주변 정리·청소 △실내기 필터세척·관리 △주기적 환기 △차양을 통한 햇빛 차단 △냉방기 자가 점검 등이다.
건물관리자를 위한 중앙 집중식 냉방설비의 효율적 운영 방법과 대표적인 냉방설비별 유지보수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에너지공단은 공공기관, 지역자치단체 및 에너지다소비사업장 등 민간건물을 대상으로 가이드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는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가이드 내용을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 배포해 전국민이 슬기롭게 냉방기기를 관리하면서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생활 속 방역 중심의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온라인 등 비대면 중심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슬기로운 냉방 요령은 △에어컨 사용시 2시간마다1회 이상 환기 △에어컨 사용전 필터 청소 △문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 △불필요한 조명 끄기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사용 등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생활 속 방역이 중요한 상황에서 여름철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가 국민의 건강과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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