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산림문화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지역임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림조합 자립경영을 지원하고자 총사업비 10억원(자부담 3억원 포함)을 들여 ‘산림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산림문화센터 조성은 올해 3월 산림청 특화사업 공모에서 건립계획이 검토되고 경기도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센터 건물은 일산동구 식사동 일원에 건축면적 612.5㎡(185평) 최고 높이 8m 규모로 지어지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건축 허가는 지난달 임산물 유통-전시판매 직판장, 숲카페, 산림(목공)예술관, 임업 체험시설 등 복합용도로 받은 상태다. 산림문화센터는 고양시 최초이자 유일의 임업관련 전문시설로서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소외됐던 임업 분야 발전과 도약을 이끌 전망이다.
고양시는 산림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임산물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건전한 유통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삼차-꽃차 중심 숲카페, 분재교실 등 숲학교, 목공예 전시-목공교실 등 다양한 6차 산업 콘텐츠를 운영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보연 고양시산림조합장은 19일 “그동안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산림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기회가 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산림조합이 산림문화센터 건립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양 산림녹지 및 임업 분야 발전에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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