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정된 안동시의 '유교중심의 전통문화 관광도시' 조성 계획도.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 경북'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뉴 노멀 관광에 집중해 청정·힐링·안전을 핵심콘텐츠로 발굴할 계획이며,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기반을 둔 관광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민선 7기 '세계로 열린 문화관광 경북' 실현을 위해 전반기 2년간 분주히 달려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산업의 융·복합화와 시·군 통합마케팅을 수행할 컨트롤타워인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출범으로 세일즈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보강했다.
또 관광정책 자문과 과제연구를 위한 경북관광혁신위원회도 구성·운영해 경북관광의 혁신체계(System)를 구축했다.
또는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관광진흥기금을 2019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조성해 10년간 1000억원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총 9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 중인 관광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사업인 관광두레사업과 관광벤처기업 및 관광호스트사업자(체험관광상품)를 앞으로 정상 운영궤도에 올리는데 집중, 지역의 스토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안동시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 2024년까지 5년간 1000억원이 투입되면 북부권 10개 시·군과 협력해 뉴 노멀 시대에 맞는 관광 매력을 갖추게 되는 동시에 지역 관광사업에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를 2019년 8월 경북에서 4번째로 지정해 오는 2023년까지 7497억원을 들여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운하 연계 관광자원 및 관광코스 개발, 축제 행사의 다양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 마련과 특화된 관광브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민선7기 후반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뉴 노멀 관광에 집중해 청정·힐링·안전을 핵심콘텐츠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경북의 저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잘 준비해 경북 23개 시·군 어디에서나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관광지역으로 거듭 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경북형 뉴 노멀 정책으로 도민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해 '다시 뛰는 경북'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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