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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내외 나비 전시회

숲에서 만날 수 있는 나비 표본 및 사진 선보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내외 나비 전시회
한 관람객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마련한 ‘숲에서 만나는 나비’ 특별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사장 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 김용하)은 특별전시회 ‘숲에서 만나는 나비’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에서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41일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주흥재 박사(경희대 명예교수·전 경희의료원장)가 국립수목원에 기증한 1만1000여 점의 표본과 사진들 중에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국·내외 나비를 선정해 선보인다.

국내에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쌍꼬리부전나비를 비롯한 국내 100종 456점 및 미국, 브라질 등 국외의 206종 306점의 나비표본울 전시하고 국제적으로 희귀한 큰주홍부전나비 등 생태사진 27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제공받은 살아 있는 곤충을 관찰 할 수 있는 라이브 박스도 함께 전시한다.

최수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문화사업팀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있어 핵심 곤충으로 꼽히는 나비를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여름방학 동안 수목원을 방문하는 청소년 관람객이 곤충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고 친근하게 여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