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종합]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등 수도권 감염 지속

[종합]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등 수도권 감염 지속
서울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낮 12시 기준으로 강서구 방화1동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의 이용자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요양시설 이용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이용자 9명, 가족 3명이다. 전날 서울에서는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날 추가 확진자 8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날 오전 중 발생한 확진자 3명은 시설 확진자 8명 중 1명의 가족으로 드러났다.

기존 수도권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경기 광명시 수내과의원과 관련해선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6명의 환자가 나왔다. 투석환자가 2명, 이들의 가족이 4명이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어났다.
관악구 사무실발 집단감염은 광주와 제주 등 곳곳으로 퍼진 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명, 경기 3명, 전북 2명, 제주 5명, 광주 11명, 전남 1명 등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접촉자 파악이 늦어져 'N차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신속한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