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케이케미칼 입구에서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겨 싣던 중 혼합물이 폭발해 소방관들이 인명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21일 오후 8시 51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에스티케이케미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작업자와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관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에스티케이케미칼 입구에서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겨 싣던 중 혼합물이 폭발(추정)해 공장 일부 벽면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40대로 추정되는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관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재산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는 한편 자세한 원인 규명을 위해 22일 유관기관과 합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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