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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새 노인일자리 공모 8개 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의 ‘자전거 보관 및 무상수리사업’ 등 8개 사업을 ‘2020년 인천형 새로운 노인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신규 노인일자리 아이템 발굴을 위해 추진한 ‘2020년 인천형 새로운 노인일자리 공모사업’에 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노인일자리 공모사업 대상을 기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뿐 아니라 등록 비영리 단체 및 사회적 경제조직, 지자체 출연기관으로 확대해 지난 5월 7일부터 4주간 접수한 결과 22건의 사업아이템이 응모됐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수행기관 사업 수행능력, 사업계획에 대한 적합성, 사업성, 필요성, 구체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코로나로 인한 사업기간 단축을 고려해 기존 계획보다 많은 8개의 사업을 지난 17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꽃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나도 플로리스트’(꽃랜드), 마카롱 등을 제작해 판매하는 ‘엄마카롱’(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버려지는 양말목을 재활용해 나무에 입힐 겨울옷을 만드는 ‘겨울나무 뜨개나눔 사업, 그래피티 니팅’(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거리에 방치되어 있는 낡은 자전거를 수리해 재활용 하는 ‘자전거 보관 및 무상수리’(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8개 사업이다.


이번 공모로 2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됐으며 100여개의 새로운 노인일자리가 생겨났다. 선정된 사업은 시에서 자금을 교부받아 8∼10월 3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연말에 8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지속가능한 사업의 경우 2021년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