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과 화천군 공동주최...24일 개막
전국에서 91개팀, 450여 명 선수 참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상경기 회복 기대해.
【화천=서정욱 기자】제19회 파로호배 전국 카누경기대회가 접경지 화천에서 24일 개막되면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상경기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북부 접경지 화천군에서 오는 24일 제19회 파로호배 전국 카누경기대회가 개막되면서, 코로나19로 장기간 얼어붙은 지역 상경기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대회 모습. 사진=화천군 제공
대한카누연맹과 화천군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북한강 카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는 87개 종목과 3개 시범종목에서 남녀 중·고·대학부와 일반부 경기로 나눠 치러지며, 전국에서 91개팀, 약 4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 개최 1~2주 전부터 현지적응을 하려는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이 식사와 숙박을 화천 지역에서 해결하고 있어 지역 상경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화천군은 이달 초에도 제14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경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화천군과 대한카누연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수단을 상대로 대회 기간은 물론 사전 훈련기간에도 전원 문진표를 징구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확실하고 강력한 방역을 전제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 침체에 빠진 지역경기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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