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철강비철금속산업전' 행사장 전경. 사진=엑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비수도권 최초로 대구에서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열려 관심을 끈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만 5회째 개최됐다.
경북도와 포항시 등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0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하 행사)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철강금속의 신수요 창출과 철강금속산업의 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형 기초소재 산업으로의 재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특히 총 사업비 1354억원 규모의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산업' 예타 통과를 계기로 철강의 메카인 영남권역인 대구에서 열려 의미가 크다.
영남권역에는 국내 주요 일관 체절소와 전기로 기업들과 주요 철강·비철 기업들이 집중돼 있어 관련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을 비롯해 대구, 포항, 창원, 울산, 구미 등 우리나라 산업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요산업도시들이 주변에 산재하고 있어 대구에서 전시회 개최 시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스마트팜, 친환경에너지 등 신수요산업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철강·비철 신기술 중심으로 개최된다. 10대 고부가가치 첨단금속소재, 고기능성 첨단금속,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 케이블 등 4차 산업의 핵심 금속소재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대거 참가, 우리나라 철강·비철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세계일류 철강제품 특별관, 철강 미래산업 특별관이 구성되며 스틸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신산업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혁신성장 어워드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특히 KOTRA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수출상담회에는 국가기반산업 분야와 함께 미래자동차(수소/전기), 2차전지 및 배터리, IoT스마트홈, 친환경에너지, 해양플랜트 등 신산업 관련 바이어를 초청, 참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참가업체 모집은 9월 말까지다. 전시회 참가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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