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방역 동참 내년 기약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fnDB
[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오는 9월로 연기됐던 제25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방역 동참을 위해 제25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서 지난 5월24일 개최 예정이던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오는 9월6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과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제주지역 3차 감염 발생 등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산업을 비롯해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한 점을 고려해 ‘다 함께 달리는 제주관광, 다시 도약하는 제주 관광”의 의미를 담아 축제를 준비해왔으나, 여건상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내년 5월에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도민·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를 다시 개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 신청자의 참가비 환급과 축제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협회 마라톤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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