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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선정

창업지원주택 150호와 600㎡ 규모의 창업지원시설 건립

광양시, 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은 창업지원주택,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중기근로자전용주택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광양시가 이번에 선정된 창업지원주택사업은 청년창업인과 창업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17개소 중 유일하게 설계, 건설, 운영까지 직접 시행할 계획이다.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평면으로 설계되며, 단지 내 카페형 세미나실, 아이디어룸, 미디어룸 등을 설치해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게 된다.

건설예정지는 광양 성황도이 도시개발사업지구 일원이며, 국비 52억원과 기금융자 69억원 등을 지원받아 창업지원주택 150호와 600㎡ 규모의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청년창업인, 창업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일반 청년층도 거주 가능하다.

광양 성황도이지구는 인근에 포스코국가산단, 여수국가산단 등 다수의 산단과 창업기업 50여개가 입지하고 있어 일자리가 많으며, 전남창조혁신센터 창업패키지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입주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관 시 건축과장은 "앞으로 건축설계공모를 거쳐 2021년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마치고 2022년 착공, 202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번 창업지원주택사업 공모선정을 통해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 청년인구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