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산 수목원.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강씨봉 자연휴양림.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휴관 중이던 도내 산림휴양시설을 모두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월 말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 자연휴양림 16곳과 수목원 20곳 등 36개 산림휴양시설이 22일부터 점진적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24일 “산림휴양시설 운영 재개는 그동안 도민이 생활방역에 적극 동참한데 따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시설 이용을 위해 모든 방문객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경기도와 시-군이 운영 중인 축령산자연휴양림, 물향기수목원, 용인자연휴양림 등은 물론 개인이 운영 중인 청평자연휴양림, 곤지암 화담숲, 아침고요수목원 등도 개장한다.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산림휴양시설 내 전시관, 목재문화체험장, 전시온실 등 일부 실내시설은 개방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들 실내시설은 코로나19 감염확산 추이를 고려해 8월 초 운영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곤지암 화담숲.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아침고요수목원.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산림휴양시설을 이용할 경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30초 손 씻기,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5대 수칙 및 4대 보조수칙’과 시설별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유증상자 및 최근 2주간 해외방문자 이용 제한, 방문객 간 밀적 접촉 제한, 이용자 발열 체크 등 방역 조치는 지속 실시해 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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