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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북상, 8월초까지 장마 지속된다

[파이낸셜뉴스]
정체전선 북상, 8월초까지 장마 지속된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정체전선(장마전선) 북상으로 7월 마지막 주는 전국 곳곳에서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7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 28일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7일 아침 제주도에서 시작된 장맛비는 낮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돼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남부지방은 27일 낮부터 28일 아침 사이, 충청도와 강원도는 27일 밤부터 28일 낮 사이에 집중되겠다.

이 기간 충북·남부지방에 50~150㎜, 충북 북부·경북 북부·경남 해안에 최대 200㎜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된다.

충남·강원(영서북부 제외)·제주도 30~80㎜, 강원 남부산지·제주 남부와 산지에 많게는 150㎜ 이상 비가 내리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비는 100㎜이상이다. 일부 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250㎜, 강원 산지는 700㎜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장맛비는 내달 3일까지 전국 곳곳에 내리겠다.

29일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에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의 경우 30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8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