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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자원봉사 활성화'

하반기, 비대면으로도 가능한 교육자원봉사 활동 발굴 지원 예정

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자원봉사 활성화'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된 '교육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퇴직자 활용 봉사를 확대하고, 우수 봉사자 포상과 표창과 취약센터 컨설팅 등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자원봉사는는 마을과 교육현장의 연계를 위해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3조에 따른 자원봉사활동 중 교육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11개 지역에서 514명의 봉사자가 돌봄교실의 풍선아트, 책놀이 수업 등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또 경기연구원과 박사급 전문 연구원의 재능기부로 미세먼지, 경제 및 4차 산업혁명 등 12개 주제로 도내 49개 중·고등학교에서 총 74회의 학생 대상 강의를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는 공무원(사학)연금관리공단 등 외부기관 협조로 퇴직자 활용 봉사를 확대하고, 우수 봉사자 포상과 표창, 취약센터 컨설팅과 연수 등으로 교육자원봉사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도교육청은 7월 말 25개 교육지원청 담당자 대상 맞춤형 연수를 진행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 2월 각급 학교에 배포한 교육자원봉사와 교육자원봉사센터 운영 지침을 보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교육자원봉사 활동이 축소돼 아쉽다”며 “하반기에는 비대면으로도 가능한 교육자원봉사 활동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자원봉사는 꿈의 학교, 교육협동조합, 교육자원봉사 연계로 학교와 마을이 학생 성장을 도울 목적으로 2015년 도입해 2015년 4150명을 시작으로 2019년 기준 누적 봉사자 수는 2만9456명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