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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피코레이저 '피코원' 미 FDA 승인

원텍, 피코레이저 '피코원' 미 FDA 승인


[파이낸셜뉴스] 원텍은 '피코원(Picowon)'이 알렉산드라이트(755nm)기반의 피코레이저로서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원텍의 엔디야그(1064nm) 기반 피코케어와 알렉산드라이트(755nm) 기반의 피코원)' 두 모델 모두 미국의 FDA 승인을 받았다. 두 레이저 모두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또 원텍의 피코레이저 두 제품은 지난 7월 17일 국내 최고 기술상인 장영실상 중에서도 최우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피코초 레이저는 기존의 나노초 레이저에 비해 짧은 시간 내 높은 조사력으로 색소를 매우 잘게 부술 수 있다. 치료 횟수를 줄이고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어 통증이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피코케어'는 문신, 토닝, 색소병변, 모공, 주름, 흉터 등 피부재생에 효과적이다.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피코원'은 문신과 기미, 주근깨, 카페오레 반점, 흑자 등 색소병변을 제거하는 데 보다 효과가 있다.

원텍 관계자는 "이번 피코원의 미국 FDA 인증 획득으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며 "최근 출시된 RF(고주파)기반의 피부 타이트닝 및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와 더불어 대폭적인 실적 향샹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50여종에 달하며, 약 24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외에도 개인용 제품(탈모치료 기기 헤어빔, 피부관리기 웰로리프텐 및 신경외과, 비뇨기과, 신경외과 수술용 기기, 동물용 레이저 기기 등 레이저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