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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국방·행안·기재·국토 등 11개 상임위 부처 업무보고

국방위, 탈북민 월북 사건 관련 현안 질의 행안위, 김창룡 경찰청장 임명 후 첫 출석 기재위·국토위, 부동산 관련 입법 속도전

국회, 오늘 국방·행안·기재·국토 등 11개 상임위 부처 업무보고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회의 진행을 위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7.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국회는 28일 국방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소관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국방위원회는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업무보고가 예정됐다. 이날 국방위에서는 최근 20대 탈북민 월북 사건과 관련, 군 경계실패에 대한 현안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는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 등 소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개정안 등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업무보고를 받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임명된 후 처음으로 출석하는 전체회의인 만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수사를 두고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정보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입법 통과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세법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다만 여야 간 안건이 아직 합의되지 않아 간사 회동을 통해 합의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끝내 미래통합당과 합의가 불발될 경우 무쟁점 법안 우선 처리 또는 표결 강행 처리 방안도 고심 중이다.

국토위도 국토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등 소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청문회 불출석 증인 고발의 건을 처리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방송법 개정안 등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육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및 법안 처리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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