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트럴병원 로봇 인공관절수술센터 개소식 모습./제공=부산 센트럴병원
[파이낸셜뉴스] 부산 센트럴병원(병원장 정일권)은 로봇수술기구 '마코(mako)'를 도입해 안전하고 정확한 인공관절수술을 할 수 있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센터 강진헌 원장이 로봇 수술에 대한 최신 의견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부산 센트럴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도입을 위해 한국스트라이커와 도입 협약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 수술을 위한 의료진 연수 및 전담 간호사 배치 등 센터 운영준비에 힘써왔다.
마코는 그동안 선보였던 로봇수술기구 중 가장 진일보된 시스템으로 의료진과 로봇의 협력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 정형외과 수술로봇 전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미국과 유럽 등 26개국에 도입돼 30만건 이상 수술을 진행하는 등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무릎 전치환술 및 부분 치환술, 고관절 치환술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수술 로봇이다.
정일권 센트럴병원장은 "이번 로봇 인공관절센터 개소로 부산 및 경남권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불필요한 손상과 출혈을 줄여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이 가능함으로 수술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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