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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강화도 월북 상황 엄중 인식하고 책임 통감"

합참의장 "강화도 월북 상황 엄중 인식하고 책임 통감"
박한기 합참의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증인석에 앉아 있다. 2018.10.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이원준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은 탈북민 월북 사태와 관련 28일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에서 지난해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시 경계실패 이후에도 잇따른 군의 경계 실패 사례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합참의장은 "우리군은 먼저 지난해 삼척항 목선 상황 이후에 식별됐던 제반 미흡한 경계작전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절치부심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던 중 올해 초 주둔지 경계작전 실패 사안과 태안 밀입국 당시 해안 경계 실패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대책을 강구하는 중간에 현재 조사 중인 강화도 월북 상황이 발생했다"며 "합참의장으로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합참의장은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현재 전비검열단을 투입해 당시 경계태세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앞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수 있도록 근원적인 해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