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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캉스의 정석"...산림청, 6개 국립휴양림 사용료 차등적용

"숲캉스의 정석"...산림청, 6개 국립휴양림 사용료 차등적용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내 산림문화휴양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서산 등 6개 국립자연휴양림의 174개 객실의 주중 사용료를 할인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용료가 차등 적용되는 국립자연휴양림은 오서산, 상당산성, 복주산, 통고산, 운문산, 운장산자연휴양림이며, 정원 5인 이하는 10%, 정원 6인 이상은 20%를 할인해 운영한다.

다만, 지역주민·다자녀 가정 할인 등과 중복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약은 이달 29일 오전 9시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숲속 힐링 등 대표적인 숲캉스뿐만 아니라, 각각의 국립자연휴양림이 가지고 있는 색다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언택트 시대에 산림휴양문화 선도와 숨은 보석 같은 6개 국립자연휴양림을 알리고자 사용료를 시범적으로 차등 적용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쌓인 사회적 피로감 해소와 국민의 심신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희망하는 국민은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방역 5대 수칙 및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하여야 하며, 시설별 이용자 위생수칙과 행동요령 등을 따라야 한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상황에 따라 이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