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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기술지주㈜, 30억 원 규모 펀드 결성총회

대전·충청권 비롯 지방소재 스타트업 성장 기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충남대학교가 대전·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소재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기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스케일업은 스타트업의 높은 성장률과 고용 창출력에 착안, 이들 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 28일, 대학본부 별관에서 ‘충남대학교기술지주㈜ 지방개인투자조합 제1호’의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합 결성총회에는 업무집행조합원인 충남대학교기술지주㈜와 유한책임조합원인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특별조합원인 한국벤처투자㈜ 관계자가 참석, 펀드 결성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이번 펀드는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1~3년차의 초기 창업기업 중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을 초과하지 않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화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김승범 충남대학교기술지주 대표는 “펀드 조성으로 대전·충청 지역 스타트업의 데스밸리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방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 2017년에 설립돼 현재 23개 사의 자회사에 대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회사의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 창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