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륙아주 '공익위원회' 활동
청소년부터 탈북민까지 무료 법률상담센터 운영
'행복공장' 통해 10년 넘게 국내외 후원활동도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지난 2009년 출범 이후 법인 내에 '대륙아주 공익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양재천 일대 자연정화활동에 나선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대륙아주의 김지웅 변호사(왼쪽 첫번째), 추호경 변호사(왼쪽 세번째), 전경희 변호사(왼쪽 네번째)가 서울 강남구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식품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푸드뱅크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법무법인 대륙아주 제공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지난 2009년 법무법인 대륙과 법무법인 아주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이후 지속적인 업무영역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현재 국내 10위권 이내의 대형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륙아주는 사회에서 받은 이익을 다시 환원하기 위해 '대륙아주 공익위원회'(공익위)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한 최은수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익위는 지난 2013년부터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법률지원과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륙아주는 지난해 '청소년법률상담센터'를 개소한 이후 청소년에 대한 종합적 법률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법률상담센터는 학내외 교통사고 문제, 폭력 사건, 주택임대차 사건, 상거래 문제, 아르바이트 임금체불, 인터넷 상 불법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로 인한 저작권법 문제 등 청소년이 일반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법률 문제들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법률구조 등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 중이다.
청소년법률상담센터 소속 김지웅 변호사는 강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요청을 받아 '1388 청소년 지원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변호사협회의 공익활동심사위원회 위원직도 맡고 있다.
또한 대륙아주는 2018년도에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국민재단'과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법 교육 프로그램 강사 지원 △법 교육 교재 및 간행물 발간 지원 △청소년 권리침해 구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자녀안심재단 산하 한국법교육센터에서 법무부의 위탁으로 제작 중인 '한국인의 법과 생활'의 감수와 '쉽게 쓴 한국인의 법과 생활'의 집필에도 참여해 국민들에게 유익한 법률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기적 법률지원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대륙아주는 복지지원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자립사업, 해외협력사업 등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재단 산하기관에서 정기적으로 법률상담을 제공 중이다.
대륙아주는 공익위 소속 변호사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변호사와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륙아주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추위가 시작되는 초겨울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시작한 연탄나눔 활동은 현재 강남구 구룡마을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고 있다. 2019년엔 80여 명의 변호사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수천 장의 연탄을 직접 옮기며 주민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대륙아주 관계자는 "구슬땀을 흘리며 참여하는 변호사와 임직원이 매년 늘어나면서 대륙아주의 단합력도 향상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매년 봄, 혹은 가을에는 '자연정화활동'에 나선다. 관악산 일대와 양재천 산책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대륙아주 변호사와 임직원은 활동 전 식물 구별에 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생태계를 해치는 교란종 제거에 나선다. 동시에 명산과 산책로의 외관을 해치는 쓰레기도 치운다.
대륙아주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게 자연과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후원활동도 있다. 대륙아주는 2009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행복공장'의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행복공장이 운영하는 성찰 프로그램에 동참해 강원도 홍천의 수련원 독방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원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행복공장은 캄보디아 빈민가정 어린이교육 및 경제자립 지원사업인 '희망나무 심기',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학생들과 함께하는 '연극을 통한 치유와 소통' 등의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식품 지원을 통한 후원사업도 진행한다.
대륙아주 변호사와 임직원들은 강남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식품 후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강남 푸드뱅크마켓센터의 기부식품지원사업인 푸드뱅크·마켓은 기부된 식품이나 물품 등을 강남구 내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각 시설에 후원하는 제도다. 대륙아주 변호사와 임직원들은 잉여식품이나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부족함 없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 중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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