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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 국회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도와달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사활’ 걸고 뛰어다녀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 이용호 의원 등 방문 
임실 오수 가스 공급관리소 수급지점 개설요구 
축사보상금, 철거비 등 폐업지원단가 상향 건의

심민 임실군수, 국회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도와달라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을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건립에 대해 예산을 요청했다. 사진=임실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임실=김도우 기자】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국회를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조성 등 당면 시급한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심 군수는 30일 국회를 방문해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을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오수 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 현안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지원사업은 벨기에 출신 고(故) 지정환 신부가 1967년 대한민국 최초로 임실 지역에 세운 치즈 공장이다.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은 내년까지 축산발전기금 등 50억원의 사업비로 1320㎡ 규모에 (故) 지정환 신부 역사관, 전시실, 체험실, 커뮤니티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심 군수는 지중화 시설에 따른 건축면적 증가(1686㎡) 전시공간 및 콘텐츠 보강 등으로 30억원의 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심 군수는 이 부분을 설명하고 이개호 위원장에게 10억원 축산발전기금 추가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심민 임실군수, 국회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도와달라
임실 오수 가스 공급관리소 수급지점 개설은 오수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사진=뉴스1

임실 오수 가스 공급관리소 수급지점 개설을 통한 효율적인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오수 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1~2022년 49억원 사업비로 가스 수급지점 개설 및 공급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수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업 유치와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FTA 폐업지원과 관련해 축산농가의 현실적 보상을 위해 축사보상금과 철거비 등 폐업지원단가를 상향하는 정책도 건의했다.

이에앞서 심 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을 찾아 내년도 정부예산 중점사업 및 군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임실 신덕~신평 2차로 개량 등 3곳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했다.

전북도의 보물인 옥정호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운정 교차로 연결 교량 가설사업중요성도 피력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오수 제2 농공단지, 오수 내동교차로 진·출입로 개선사업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설명해 동의를 얻었다.

심민 군수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재부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부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이어 “부처 반응이 부정적이거나 미온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 강구 및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