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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스마트에코시티 조성 본격 사업 추진

도시바람길숲 조성,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인천 서구, 스마트에코시티 조성 본격 사업 추진
서구는 스마트에코시티 구현 중점사업인 ‘석남완충녹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과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최첨단 자연친화도시인 스마트에코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스마트에코시티 구현 중점사업인 ‘석남완충녹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과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석남완충녹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원적산에서 생성된 맑고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확산해 대기 정화 및 순환, 폭염 저감 기능을 증진하기 위한 특화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바람길숲의 조성면적은 6만4805㎡로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포켓정원, 환경정보를 알 수 있는 스마트 파빌리온, 숲을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숲속 체험장, 계절별 수목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등을 설치함으로써 쉼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스마트 여가.문화 공간이 만들어지게 된다.

서구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으로 주변 공장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소음.진동 등의 공해를 차단해 석남동 일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숲 내 위치한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석남동 상생마을 일원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는 물론이고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부지 4613㎡, 연면적 4262㎡(지하 2층)로 건축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하 2층에는 11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지하 1층에는 주민편의시설, 실버케어센터, 작은도서관, 카페 및 식당 등을 담아내는 커뮤니티센터를, 노출되는 지상부에는 도시바람길숲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녹지가 조성된다.

석남완충녹지 도시바람길숲과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대상지는 석남동 203의 13 일원으로 총 1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9월 사업 착공, 내년 12월 준공 후 주민에게 개방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석남동 일원에 주민과 함께 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해 여가 문화 충전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