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선정위 개최 후 최종 결정
김영만 군위군수가 31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군위=김장욱 기자] 경북 군위군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면)에 신공항 유치 신청을 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오후 공동후보지 내 관할 구역인 소보에 통합신공항을 유치하겠다는 신청서에 서명한 뒤 국방부에 제출했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1월 주민투표 후 비안에 유치를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동후보지에 대한 두 지방자치단체 통합신공항 유치 신청 절차는 마무리됐다.
국방부는 8월 13일과 14일 이틀간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선정할 게획이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 주민투표 후 단독후보지(군위 우보면)를 고수해왔다. 하지만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의 끈질긴 설득으로 신청 시한(31일)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공동후보지에 유치 신청키로 대구시, 경북도와 극적 합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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