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방식 전환, 10월 7~23일 개최
학교 밖 청소년 진로 불안감을 낮추기 위한 콘텐츠 지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진로·직업 준비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제3회 E-꿈울림 진로페스티벌’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꿈울림 진로페스티벌은 매년 700~8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입시·진학과 취업 정보를 제공해 진로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부스 운영과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참여자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번 행사는 상시적으로 콘텐츠 관람과 시청이 가능하도록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열리며 △진로(입시·취업) △참여 △홍보 3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도내 31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청소년 전문 진로 기관 등이 참여하며,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지역 구분 없이 참여 가능하며 보호자, 관계 기관도 참여할 수 있다.
10월 21~22일은 집중운영기간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쌍방향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입시설명회, 직업인과의 만남, 토크콘서트 등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본격적인 행사 준비 단계로 청소년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2020년 제3회 E-꿈울림진로페스티벌 ‘청소년 홍보 공모전’과 도내 30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협조를 얻은 콘텐츠 사전 제작 및 출품(작품·공연·영상) 등 풍성한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다.
E-꿈울림진로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가까운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연제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교육 패러다임 변화의 물결을 반영하는 계기가 된 만큼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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