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부지방에 계속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5일 오후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5분께부터 올림픽대로 염창나들목~동작대교 하부 구간이 통제됐다. 경찰은 한강수위가 5.52m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올림픽대로 영등포구 여의하류 나들목을 통제했고, 9시30분께부터 동작구 여의상류 나들목의 통행도 차단했다.
잠수교는 지난 2일 오후 5시20분부터 계속 차단됐다.
한강 수위 상승은 중부지방에 누적된 집중 호우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강 본류에 영향을 주는 댐들도 방류량을 늘려가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하는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양강댐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소양강댐 방류를 시작했고 춘천댐, 의암댐, 팔당댐, 청평댐 등도 방류량을 늘렸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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