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조치 강화를 위해 시 산하 6개 공공시설도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문화예술회관, 울산박물관, 암각화박물관, 대곡박물관,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도서관 등이다.
앞서 울산시는 7월 1일부터 울산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종합운동장, 가족문화센터 등 23개 시설도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고, 7월 27일에는 시청사도 전자출입명부를 본격 도입했다.
전자출입명부(KI-Pass)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큐아르(QR)코드를 활용하여 출입 명부를 관리하는 것으로써, 수기 출입자 명부의 허위 작성, 동선 거짓 진술 등의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본격 도입도니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약 14만 2000곳에서 약 4244만 건이 이용되었으며, 전국 13개 시설(서울 5건, 경기 4건, 전남 3건, 대전 1건)에서 역학조사에 활용되었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전자출입명부를 역학조사에 이용한 사례는 없으나, 확진자 발생 시 전자출입명부의 활용으로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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