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명 발견...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총 3명.
【춘천=서정욱 기자】 8일 오후 2시 께 춘천 의암댐 경찰정 등 선박3척 전복사고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께 춘천 의암댐 경찰정 등 선박3척 전복사고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발견, 일단 검시를 위해 강원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고 밝혔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춘천시 서면 등선폭포 앞 북한강변에서 발견된 실종자 2명의 시신은 경찰관 이모(55) 경위와 민간 업체 직원 김모(47)씨 2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실종자 2명을 발견한건 춘천소방서 대원들로 강변 늪지대를 수색 중, 먼저 숨진 이 경위를 발견후, 이어 이 경위 발견지점으로부터 100여 m 떨어진 지점에서 수색에 동참한 군 간부가 김씨를 발견해 강원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께 의암댐 상류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중, 경찰정 1척, 시청 환경감시선 1척, 민간 고무보트 1척 등 3척이 전복 8명 중 2명 구조,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었다.
그러나 이날 실종자 2명 발견으로,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총 3명으로 환경감시선에 탔던 춘천시청 이모(32) 주무관, 황모(57)씨, 권 모(57)씨 등이다.
한편, 이날 발견된 두 명의 빈소는 강원대병원 장례식장과 호반장례식장으로 나뉘어 차려질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