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여름방학 기간 학생과 시민을 위해 부산국제교류전시관에서 '세계 전통의상체험존'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의 자매·우호도시는 27개국 37개 도시다. 전시관은 중국관, 일본관 등 대륙 권역별 10개의 전시관과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시청 1층에 있는 부산국제교류전시관은 2013년 개관 후 매년 1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급감해 지난해 상반기 5만1930명보다 약 5분의 1인 1만900명으로 줄었다. 이에 부산시는 여름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시민들이 전시관을 방문하여 세계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스팀드레서를 새로 준비해 비치된 전통의상을 살균 소독해 다음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크로마키 존'에서는 해외 자매·우호도시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 이메일이나 문자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시관 방문과 체험존(1일 6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후 전화로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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