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한 연립주택 화재로 90대 여성이 숨졌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나 90대 할머니가 숨졌다.
전북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1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3층짜리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90대 할머니 A씨가 주방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연립주택에 함께 살고 있던 A씨의 아들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불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으나 주택 18㎡가 불에 타고 에어컨 등을 태워 1억4894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연립주택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모두 피해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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