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11일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동대문역사관'이 2년간의 상설전시 개편을 마치고 재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대문역사관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조성 과정에서 발굴 조사된 매장 유물을 보존.전시하는 공간으로 지난 2009년 개관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전시구성은 △동대문역사관에 위치했던 조선시대 군인양성소를 소개하는 '훈련원과 하도감' △한양 도성 안 하천의 흐름을 관리를 보여주는 '도성의 수문' △개항 이후 훈련원과 하도감의 개편을 확인할 수 있는 '이십세기의 변화' △지난 2008년 동대문운동장 철거 후 이루어진 발굴 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땅속에서 찾은 역사' 등 4가지 주제로 나뉜다.
이번 전시 개편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및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동대문운동장의 발굴 과정에서부터 그 속에서 확인된 유적의 의미, 그리고 조선시대 군사시설로서의 특징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배워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운영 방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하루 3회(10-12시, 13-15시, 16-18시)다. 회당 예약은 40명, 현장접수 20명 이내로 개인 관람만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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