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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전국 문화재 47개 피해 입었다

집중호우에 전국 문화재 47개 피해 입었다
집중호우로 진입로 토사 유실이 발생한 담양 소쇄원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이번 장마 집중호우로 인해 12일 현재까지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과 '담양 소쇄원' 등 47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문화재 종류는 국보 1건, 보물 4건, 사적 17건, 국가민속문화재 10건, 천기 3건, 명승 5건, 국가등록문화재 6건, 세계유산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경북, 전남, 전북, 충남지역으로 목조건물 기와탈락과 누수, 수목 쓰러짐, 고분 토사유실, 성벽과 담장 파손 등의 사례가 대부분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은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조사와 응급조치를 시행중이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문화재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원상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