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보석조건을 어겼으니 다시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전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독하다며(보석으로 풀려난 전 목사가) 전국으로 펄펄 날아다니며 집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영발(신의 힘)로 코로나까지 쫓어내는 분이 건강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며 "감방에 있어도 하나님이 다 알아서 챙겨 주실 것"이라고 전 목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보석허가) 조건이 집회참가금지, 거주지 제한이었다"고 전 목사의 행동이 보석 조건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전광훈은) 목사가 아니라 생물학전 테러리스트다"고 비꼬기도 했다.
최근 전 목사가 담익목사로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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