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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잔여 실종자 13일째 수색 재개

장마 끝나 수위 낮아져 실종자 발견 기대감 높아

춘천 의암호 잔여 실종자 13일째 수색 재개
수색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잔여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8일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인력 1313명과 장비 173대가 북한강 의암호 사고 지점부터 청평댐까지 투입돼 북한강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샅샅이 수색할 방침이다.

수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의암댐 방류량이 비가 완전히 그치면서 크게 줄었고 그로 인해 북한강 수위도 많이 낮아져 실종자 발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들은 춘천시청 기간제 근로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11시2분께 춘천시 의암호 중도선착장에 설치된 인공 수초섬이 상류에서 내려오는 급류에 유실되지 않도록 고정하던 중 의암댐 상류 500 지점에 설치된 수문통제선에 배가 걸려 전복돼 사고를 당했다.

이번 사고로 4명이 숨졌고 2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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