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울산 의료진 소방헬기 훈련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산에 다녀오겠다던 50대 남성이 하룻만에 울산 고헌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소방본부는 18일 오전 11시 40분께 울산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고헌산에서 김모씨(57)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전 가족들에게 "산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어졌다.
김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1시께 112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으로 김씨 차량이 고헌산 인근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수색 끝에 고헌산에서 발견된 김씨는 이미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김씨의 사인은 일단 실족사로 추정된다"며 "실족한 이유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