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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 실종자 끝까지 찾는다” 19일 첫 수중수색

“의암댐 실종자 끝까지 찾는다” 19일 첫 수중수색
18일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사고 실종자 수색에 굴삭기가 투입돼 북한강 수변의 수풀을 제거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사고 14일째를 맞는 19일 수색당국이 남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인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의암댐 수문이 잠기고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수중 수색을 실시한다.

의암댐 방류 일시 중단과 수중 수색은 사고 이후 처음으로 의암교부터 경강교까지 15.8㎞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수색 인력도 대폭 늘려 종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소방 1245명, 경찰 550명, 군인 600명 등 총 3700여명이 투입된다.

이날 수면, 육상, 항공수색도 진행된다.

앞선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쯤 춘천 의암댐 상류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박 작업 등을 하던 인공수초섬 관리업체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돼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마지막으로 실종자를 발견한 건 지난 10일로 이후 8일째 추가 발견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