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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실종자 수색 14일째…인력 3415명 투입 최대 규모

의암호 실종자 수색 14일째…인력 3415명 투입 최대 규모
(사진=뉴시스 DB)
[춘천=뉴시스]장경일 기자, (인턴) =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지난 6일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 잔여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사고 발생 14일째인 19일 진행 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소방 1245명, 경찰 550명, 군 300명 등 총 3415명의 인력이 투입돼 현재까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에 있어 가장 큰 장해요인이었던 의암댐의 방류가 이날 오후 1시부터 중단됨에 따른 것이다.

수색당국은 댐 방류가 중단돼 북한강의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의암교에서 경강교에 이르는 약 16㎞ 구간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수중 수색이 실시됐지만 흙탕물로 인해 시야 확보 등에 다소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밖에 수색에는 헬기 7대와 드론 30대, 보트 48척, 보드 19대 등 장비 254대와 구조견 12마리도 투입됐다.

20일에도 의암댐 수문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쇄됨에 따라 이 사이 집중적인 수색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8일 진행된 수색에서는 처음으로 굴삭기 등 중장비가 투입됐음에도 실종자 및 관련 증거물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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