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전과정 랜선 진행
2018년 처음 열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BIC 게임잼은 인디게임 저변을 확대하고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제한된 시간 내에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올해 게임제작 주제는 BIC의 머리글자로 대표되는 △Bravery(용기) △Innovation(혁신) △Challenge(도전)를 키워드로 한 '도전할 용기와 자유로운 기회'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올해 행사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따라서 팀 구성, 아이디어 발표, 게임 개발, 시연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인디 게임개발자, 학생 등 100여명이 20개 팀을 구성해 참가한다.
지난 18일 발표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고, 20일부터 본격적인 팀 구성과 게임 개발이 진행됐다. 행사가 종료되는 23일에는 온라인 게임 시연회가 열린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연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9월 16일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한편 올해는 참가자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3개 작품을 올해 10월 개최될 'BIC 페스티벌'에 전시한다는 소식에 예비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00여명이 신청하며 조기 마감됐다.
김배경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게임 개발자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게임 개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전정신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게임 인력양성과 인디게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