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텍이 수재의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크레텍 직원들이 '힘내세요. 빠른 수해복구를 기원합니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사진=크레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산업공구기업 크레텍이 수재의연금 1억원을 지원했다.
크테텍은 지난 20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얼마 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곳의 복구와 재기에 써달라며 회사와 임직원이 뜻을 모아 총 1억79만1000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계공구 위주의 크레텍책임과 용접 및 안전용품 위주의 크레텍웰딩으로 구성된 크레텍은 직원수 800여명의 창업 49년차 중견기업이다.
국내외 산업공구를 전국의 공구상사에 공급하는 산업공구 플랫폼으로, 13만종에 달하는 산업공구에 대한 정보 표준화와 디지털화를 이뤄 국내공구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해왔다.
최영수 크레텍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해복구가 더 어려워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위기극복에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텍은 빈손으로 시작해 국내최대 산업공구 플랫폼 기업을 이룬 창업주의 뜻을 기려 '국가와 사회가 어려울 때는 꼭 돕는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2011년 일본 지진피해 등 인니 네팔 등 각종 재해성금은 물론 올해 초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원도 기부한 바 있다.
이외 크레텍 측은 이번 성금과 별도로 전남 광주 등 수해 입은 거래처를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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