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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암댐 사고’ 춘천시청 2차 압수수색 중

경찰 ‘의암댐 사고’ 춘천시청 2차 압수수색 중
지난 12일 경찰이 강원 춘천시청을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자료사진) © News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해 21일 경찰이 춘천시청을 2차 압수수색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과 춘천경찰서 형사들로 구성된 ‘의암호 조난사고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의암댐 사고와 관련된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디지털포렌식 전문요원 3명을 포함해 17명이 투입됐다.

앞선 지난 12일 경찰은 춘천시청과 인공수초섬 관리업체 사무실 등 11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전담팀 관계자는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들을 분석하고, 그동안 확보한 CCTV, 차량 블랙박스, 통화내역,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한 점 의혹도 없이 투명하게 사고 경위를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쯤 춘천 의암댐 상류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박 작업 등을 하던 인공수초섬 관리업체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돼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상태인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1일 오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