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오는 27일까지 ‘미디어 아트와 동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여름벼리’ 캠프를 개최한다. 자유전공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캠프에는 총 116명이 미디어 아트 실습과 동아시아 문화 창달에 관한 다섯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참가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벼리’ 캠프는 방학기간 국내 각지에서 학생과 교수가 함께 다양한 주제 학습과 함께 공동체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자유전공학부만의 독특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각 프로그램 일정을 교내에서 하루만 진행하는 것으로 축소하고, 참가 인원도 각각 20명으로 제한하여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재확산으로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본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디지털 혁신 시대에 각광받는 미디어 아트를 강의와 실습을 통하여 배우고, 여러 관련 전문가들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동아시아 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통 차 문화 체험 및 생활 일본어 읽기 강좌도 마련하였다.
강의와 실습을 지도할 관련 전문가로 엄경흠 유투버, 하용현 작가(디지털 영상 제작), 김한솔 작가(디지털 드로잉), 권병준 작가, 이다영 작가(DNA Sonification), 김용재 청년청담 대표·이명균 도예가(한국 차문화), 백이연 고려대학교 강사(생활 일본어 읽기) 등을 섭외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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